[항공사 리뷰] 에티하드 비지니스 좌석을 타고 런던으로!
2년 만의 런던 출장으로 인해 에티하드 항공사의 비지니스 좌석을 이용하였습니다.
제가 출장을 다니면서 이런 호화를 누릴지는 전혀 예상을 못했지만 설레였죠ㅋㅋ
2년만의 해외를 가는 것에 주변 분들은 걱정을 하시면서도 우선 부러워하셨습니다.
제 생각엔 부러운게 100중에서 70정도?ㅋㅋㅋ
1달 전부터 와이프는 절 엄청 째려봤죠...혼자간다고...출장이라 어쩔수..^^;;
클래스명에 비지니스 보이시죠?ㅋㅋ역쉬 좋네요ㅋㅋ
항공 스케쥴은 인천 - 아부다비 -런던 / 런던 - 아부다비 - 인천이었습니다.
처음 체크인을 할때, 여러가지 준비해야 했던 서류를 확인합니다.
9월20일 기준으로 준비해야했던 서류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1. 출발 72시간 전 PCR 음성 확인서
2. Location Form (온라인으로 체출 후 결과지 인쇄)
(예상 체류지, 자가검사키트 구매 번호, 기타 등등 정보)
저는 격리 5일이 필수였습니다..ㅠㅠ
하지만, 10월4일부로 규정이 바껴서 PCR 음성확인서를 대신해서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제출해야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격리도 없어진.....
체크인 할 때, 여러 사항을 확인하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저는 비지니스 클래스 등급이라서 체크인 카운터가
따로 있는데.....많이 기다렸습니다.
참 사람이 없습니다. 짐 검사하는 게이트도 하나 밖에 안 열더라구요....
짐 검사를 끝내고 이제 탑승 게이트로~!!
역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비지니스 클래스가 우선 탑승이므로 먼저 탑승을 했습니다.
저는 탑승권의 좌석 검사를 하고 좌측으로 이동했습니다.
자리에 오니 이렇게 다리를 뻗어도 앞에만 남습니다.
그리고 웰컵 드링크를 주문했는데, 저런 파우치도 주더군요.
위생 용품과 향수, 마스크, 손소독제 등등이 있었습니다.
이제 앉자마자 승무원 중에서 대빵(?)인 매니저가 자기소개를 하고 저의
컨디션에 관해서 질문을 합니다. 약간의 농담도 하구요.
그리고서는 오늘 기내식에 관해서 메뉴를 벌써 주문 받습니다.
저는 메인 요리에서 한식 치킨 바베큐,
그리고 도착 전에는 바닐라 와플을 주문했습니다.
아주 기대가 만빵이었죠ㅋㅋㅋ
주문을 다하고서 주변을 좀 둘러봤습니다.
저 포함해서 한국인만 4명정도?....나머지는 비었습니다.
제가 자리선택을 한쪽이 아닌 다 반대쪽에 계셔서 저는 승객중에서 화장실을
한번도 기다리지않고 혼자 사용했습니다. ^^
이륙을 하고 기내에서 이것 저것 만져봤습니다.
이불이 너무 좋았습니다. 느낌이 좋아서 잘 때 꿀잠이 오더라구요.
어느정도 지나니 밥을 준다고합니다. 한국식 바베큐!
먼저 식탁에 화이트 식탁보를 깔아주고 식사를 주었습니다.
접시로 나오다보니 무게가 꽤 무겁습니다. 마침 배고픈지라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빵도 아주 따뜻하고 맛있었고 특히나 디저트인 캐러멜 치즈케익이 일품이었습니다.
하지만....왼쪽 위에 빵 아래쪽에 깔려있는 인도식 난 비슷한걸 먹어봤는데...
저는 좀 먹기 힘들더군요...밀가루는 맞는거 같은데..음...
중동식 전통 빵 같은거라고 얘기를 해주네요. 경험이니
먹어보긴했습니다.
다 먹고서 치우고 후식을 물어보네요...음....
숙면을 위하여 카모마일 티를 주문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탄산수를 자주 먹은걸 기억을 했는지 탄산수와
초콜릿같은 간식까지 같이 주네요 와우~!
쎈스가 좋죠. 그리고 후식으로 하겐다즈도 먹었는데...사진이 없습니다ㅠㅠ
푹자고 티비보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또 잤습니다. 180도로 누울수가 있어서 어찌나 편하던지..
여기가 비행기인지 내 집인지....
그러다가 승무원이 밥먹으라고 깨우더군요.
이륙전에 시킨 와플입니다. 아...진짜 와플 아이스크림 조합은 갓이죠~!
시리얼도 좋았습니다. 중독식 견과류 같은 건데 맛있더군요.
근데 왜 기내식빵은 왜이리 맛있나요? 나만 그런가..ㅎㅎ
그렇게 비행기가 마무리가 되고 착륙을 했습니다.
짐을 챙기고 비지니스 먼저 나갔는데,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버스가 있더군요.
타서 기다리는데 비지니스 탑승객만 태우고 출발합니다..
와...돈 많이 벌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복잡한게 1도 없으니 얼마나 좋던지...
그렇게 아부다비에 도착~!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밖으로 나갈 수는 없습니다. 나가서 신전같은거라도
하나 보려고 했는데...이전에는 가능했다고 하더군요..ㅠㅠ
시간이 좀 남아서 공항 내부를 돌아다녔습니다. 아부다비의 상징인
특이한 모양의 관제탑이 저~~~~기보이네요.
이전에 도하 공항을 갔을 때 만큼은 크지 않았고, 볼거리도 거의
없었습니다. 싼 것도 없구요....
실망감을 안고 비지니스 라운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비지니스 탑승객은 무조건 이용가능하고, 혹시나 스타얼라이언스 등급에 따라서도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제 등급은 스타얼라이언스 다이아몬드라 가능할 듯 합니다.
정말로 동양인은 없었습니다. 있어도 중국인이 전부였죠...
코로나가 이럴 땐 좋네요 중국인이 없는거...ㅋㅋ
심심하니 간단히 요기를 하고..다시 탑승하러 출발~!
여기서 큰일 날뻔한 일이 발생합니다....
제가 소지한 PCR 음성 결과지는 런던 도착 기준으로
출발 72시간전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이미 에티하드 항공과도 통화를 했구요.
그런데 게이트 직원이 말합니다. "너는 결과지가 74시간이 되서 안돼. 비행기 못타니까
한국으로 돌아가야해"...이게 무슨 말이죠...식은땀이 나기 시작했고,
저는 항공사 어플로 비행 규정을 설명했고 20분간 논쟁을 했습니다.
결국 다른 부서로 통화를 한 후에 겨우 통과가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대응했는지 모르겠지만, 저한테 "너 비행기타도 돼 들어와" 라고만
얘기한채로 다른 승객을 응대하더군요....한 동안 벤치에서 현타가 왔었습니다...
나라마다 다르니 꼭 확인을 하셔야합니다~!
역시나 비행기를 타니 파우치가 있습니다. 이번에 노란색이네요ㅋㅋ
내용물은 같습니다. 이번엔 웰컴 쥬스를 애플로 시켰어요.
그렇게 출발을 하고 밖을 봤는데, 와우 페라리 마크의 뭔가가 보이네요ㅋㅋ
역시나 기내식 주문을 받았고 이번엔 농어 스테이크와 바베큐 샌드위치를 했습니다.
역시나 디저트로 나오는 케익은 굳입니다. 케이크 맛집 에티하드 항공~!
아참~! 저 파란색 감자칩 존맛입니다.....기대 안했는데 깜놀
이렇게 비행기를 두번 타는데 기내식 4번에 후식 2번, 아이스크림 별도로 2번..
제대로된 사육이었습니다. 하지만 비지니스를 타서 그런지
발과 다리는 1도 붓지 않았고, 시차도 그렇게 심하게 영향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짐을 찾고서 저의 비행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확실히 기름국의 비행기라서 크기도 크고 시설도 좋습니다.
이렇게 포스팅 할 줄 알았다면 더 사진을 찍었을텐데 후회가 됩니다.
저렇게 짐을 찾고 컨디션 좋게 숙소로 가서 다음날부터 격리를 하면서
일을 했다는.....ㅋㅋㅋ
이상 에티하드 비지니스 좌석의 포스팅이었습니다.
이코노미도 다른 비행기에 비해서 크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도 꼭~! 비지니스 좌석을 타서
더 꼼꼼하게 포스팅을 다시 한번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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