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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 재건축 정비계획안 통과...20년만 사업 본궤도

재리부부 2022. 10. 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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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 아파트 재건축
은마 아파트 재건축

 

기존 정비계획안 최고 35층 유지  / 2017년 도계위 보류 이후 5년만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재건축 조합설립위원회가 설립된지 19년만,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된지 5년 만입니다. 강남구 대치동 316일대에 있는 은마아파트는 1979년에 준공된 노후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학여울역과 바로 맞닿아 있는데다 근처에 학원가가 형성돼 있고 양재천을 이용하기도 편리해 입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8개동 4424가구로 이번 심의를 통해 33개동, 5578가구로 탈바꿈됩니다. 건폐율 50%이하, 상한 용적률 250% 이하가 적용됩니다.

 

1996년부터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 은마아파트는 2003년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설립되며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추친해왔습니다. 하지만 2002년부터 안전진단에 세 차례 탈락하는 등 사업이 번번이 좌초되었습니다. 이후 2010년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고 2017년 정비계획을 도계위에 제출했지만 이 역시 보류되며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습니다. 당시 최고 49층을 추진했으나 서울시의 35층룰에 막힌 탓입니다. 추진위는 이후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낮추는 등 수정안을 제시해왔지만 수년간 도계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사 관계자는 "이번 은마 아파트 정비계획안은 소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5년만에 도계위에 상정된 것이라며 향후 강남구 일대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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