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룹주 '대폭락의 날'...-80% 개미들 살라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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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그룹주 '대폭락의 날'...-80% 개미들 살라달라...

재리부부 2022. 10.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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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 주가
카카오그룹 주가

 

카카오형제들, 싹 다 '신저가'...줄줄이 -66%, -70%, -80%

이른바 '카카오의 수난시대'입니다.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가 일제히 한날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국민주 타이틀을 받으며 승승잘구하던 카카오그룹주는 올해 폭락장에서 속절없이 추락해 주주들의 발등을 찍었습니다. 7일 장중 한 때 7.85% 급락한 카카오는 5만500원까지 추락해 '4만원'선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불과 지난해 6월 장중에 기록한 최고가 17만3000원 대비로는 70%가 넘게 폭락을 했습니다.

 

시가총액 역시 당시 전성기에 75조를 넘겼으나 현재 23조원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순위도 4위에서 11로 떨어져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습니다. 카카오그룹주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종목은 카카오페이입니다. 카카오페이는 11% 이상 폭락한 4만1500원에 거래되면서 역대 최저가를 찍었습니다. 상장 직후인 지난해 11월말 한때 찍은 최고가 24만8500원에 비해서 6분의 1토막이 났습니다.

 

카카오 그룹주, 국내 / 외국계 리포트에 '매타작'..."현실 직면할 때"

카카오그룹주는 최근 악재가 쏟아지는 와중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비관론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외국계 기관에서 냉혹한 평가를 내리면서 주가가 크게 휘청였습니다. 카카오페이에 대해 "매도"로 하향 조정 및 현실 을 직면할 때란 제목의 리포트를 낸 씨티증권은 기존 '매수'의 견을 '매도'로 낮추고 목표 주가도 3만8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목표주가를 1만워대로 잡은 첫 리포트가 시장에 나와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최근 어려워진 시장을 고려해 언더퍼폼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600원에서 1만6200원을 낮췄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운영 논란에 더해 최근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분할 상장 이슈까지 터져 나와 겹악재에 휩싸였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카카오게임즈의 밸류에이션이 과하게 높다며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습니다.

 

카카오 역시 최근 증권가가 10만원 대 미만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면서 체면을 구겼습니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목표가 10만4000원을 9만원으로 IBK투자증권은 11만원을 9만3000원으로 내렸습니다.

 

불어난 손실에 개미들이 아우성치는 가운데 카카오의 문어발식 '쪼개기 상장'이 주가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계열 분리 등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해 투심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과거와 같은 안정적인 경제 상황에서는 이런 의사결정 방식이 장점일 수도 있으나 현시점에선 디스카운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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