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1 주식 시장 마감 시황
전날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0.19%, 나스닥 ▲1.21%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4 거래일 간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이슈가 부각되면서 하락을 기록한 모습입니다. 특히 키이우 주변 군사행동을 줄이겠다고 했지만 인근 외곽에서는 공격이 지속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계속 말씀드렸습니다. 1 거래일마다 1% 이상의 변동성을 보이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시기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글로벌 증시 또한 어제는 한 템포 쉬어가는 흐름입니다. 지정학적인 이슈가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겠습니다. 완전한 휴전이라는 결론 도출이 가장 좋은 호재이긴 하지만 협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양 지수 모두 3 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기분 좋게 3월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박스권 상단으로 살짝 올라왔고, 코스닥은 박스권 상단에 아주 근접해있습니다. 이 쯤 되면 조정장이 한 번은 연출되는 것을 고려해야 할 시기입니다. 박스권 상단인 즉 저항대를 앞두고 있기에 물량 소화가 필요합니다.
내일이 주봉 형성일 겸, 4월의 첫 거래일이라서 관망세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아직은 전쟁관련해서 호재성 소식이 들리지 않기에 변동성을 여전히 있음을 고려하셔야 하겠습니다. 최근에 코스닥부터 매수세가 크게 들어오는 모습인데, 지속적으로 들어올지 단기성으로 차익실현할지에 증시의 상승과 하락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금일 양 지수의 수급 주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피 기관이 매수 우위 /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이 매도우위
코스닥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 / 개인 투자자가 매도우위
[급등 종목 분석]
★ 대원전선 ( 구리 관련주)
1. 기업 개요
동사는 1969년 설립되었으며 198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 동사는 생활용 전력 및 산업용 전력의 공급과 정보통신망 구축,전기전자기기, 자동차, 각종 기계등에 들어가는 전력및 통신케이블을 주력으로 각종 전선류를 제조,판매함. 전선산업의 주요 원재료는 동으로, 동사에서 제조하는 전력케이블 원재료의 대부분을 차지함. 동사는 원재료 조달을 LS전선,대한전선, KBI메탈등에서 가공한 동Rod를 구입하여 사용함.
2021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29.7% 증가, 영업이익은 25.6% 증가, 당기순이익은 1.8% 증가. 판매망을 전국적인 판매망으로 지방 영업소를 설치하고 자동차배선용 기기선 판매확대 및 고압케이블판매등 내수판매를 증가시키며 해외시장 대외 경쟁력을 강화함. 자동차 전선 부문 라인 신ㆍ증설 , 기존 전선 설비 보완 등 효율적으로 시설투자를 하였고,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예정임.
2. 최근 이슈
◈ [특징주]전선주, 일제히 강세 구리가격 전고점 근접
3. 차트 분석
일 전에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로는 지속적인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추세 반전이 없이 거의 7개월간 계단식 하락을 보여주다가 올해 2월에 지정학적인 이슈로 인한 구리 값이 폭등하면서 시세를 주고, 잠시 조정을 겪다가 금일 다시 크게 양봉을 세웠습니다. 거래량이 크게 나오면서 장대 양봉을 보여주는 모습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현재 거래량이 이 전 상승 추세의 거래량과 비교하면 부족함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종가 구간이 박스권 상단부라서 해당 물량 소화 후 돌파를 해준다면, 3,000원 부근까지는 쉽게 가능하겠지만, 내일이 주봉 형성일이자 4월의 첫 거래일이라서 관망세가 나올 수 있는 점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4. 수급 현황
3월 수급을 보시면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월 23일에 1,000억 원을 넘게 매수한 후로는 분할해서 지속적인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금일은 25%가 상승을 했지만 기존 매수액의 1/3 금액인 300억 원가량 매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매도세가 짙게 나타났습니다. 남은 물량을 더 정리를 할 것인지, 구리 값이 폭등하면서 다시 매수를 끌어올린 것인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기관 쪽은 거래가 거의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포스팅을 마치며....
오늘로 1/4분기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2022년의 새해가 밝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왜 이리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주식을 하면서 일봉, 주봉, 월봉을 챙기다 보면 1년은 정말 금방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빠르다던데.... 그렇다고 제가 나이가 엄~~~ 청 많은 것도 아니니 여기서 나이 얘기는 그만하겠습니다.
삼성과 LG, LG와 삼성하면 어떤 상황에 떠오르시나요? 가전제품에서 라이벌 관계이고, 세계에서 1,2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생각이 드실 겁니다. CES와 같은 아주 큰 전시회를 가보면 양 측의 전시 부스가 가까이에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려고 많은 경쟁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회사가 이제는 같은 길을 걷는 동맹관계(?)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협업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 LG디스플레이가 만든 LCD가 장착된 삼성 TV를 매장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거래 물량은 10만대 안에 그치겠지만, 라이벌 회사끼리 핵심 부품 거래선을 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협상이 타결되면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쟁해온 LG전자 계열사로부터 LCD를 공급받는 첫 사례가 됩니다. 원래는 OLED 기술 유출, LCD 특허 침해 소송전을 벌일 정도로 갈등이 있었습니다. 결정적인 계기는 삼성전자에 LCD를 납품해온 일본 샤프가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공급 물량을 끊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런 협업이 생겨난 것이라고 합니다.
글로벌적으로 기업이 커지면서 견제를 하는 기업들도 많아집니다. 자국 기업이 사로 협업을 하고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하고 세계 시장에서도 밀리지 않는 힘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월 한 달 동안 주식 시장은 크게 상승하지도, 호재가 많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달을 고생하셨고 신경도 많이 쓰셨으니 이제 맞이하는 4월에도 같이 성투를 하면서 조금이라도 지금보다 나아지는 것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내일 4월 첫 거래일에 뵙겠습니다!!
PS. 출장이다보니, 포스팅하는 시간이 기존과는 다르게 조금 늦을 수 있는 점은 미리 공지드립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통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투자를 권하거나 추천 사항은 아님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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