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할 장소는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지점입니다. 다녀온지는 조금 지났으나, 포스팅을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 생일을 맞이해서 호캉스를 즐기러 가기 위해서 이곳저곳을 찾다가, 매번 롯데백화점을 왔다 갔다 하다가 보기만 했던 곳이라서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을지로입구역에서 도보로 5분 내외로 방문이 가능합니다.
서울 3대 뷔페가 있는 걸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신라호텔 더 파크뷰', '롯데호텔 라세느', '조선호텔 아리아'입니다. 조선호텔 아리아를 방문해서 식사를 했던 경험도 있었고 여러모로 객실 컨디션은 어떨지 궁금했었습니다. 다음에는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 포스팅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차 안에서 본 웨스틴조선호텔 외관모습입니다. 다른 호텔에 비해서 엄청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을지로역 부근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화려함은 크게 없지만 중후한(?) 느낌이 든다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호텔 내부의 로비쪽 모습입니다. 확실히 호텔은 호텔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름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금요일이었지만 체크인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주차를 하고 오기 전에 와이프가 찍은 사진입니다. 주차 얘기를 먼저 하자면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은 완공이 된 지 100년이 넘은 호텔입니다. 그러다 보니 주차장이 넓거나 쾌적한 편은 아닙니다. 들어가는 입구도 좁고,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로비와 연결되는 것이 아닌 외부로 올라와서 호텔 정문으로 다시 걸어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객실은 9층으로 방을 배정해주었습니다. 9층에 올라가서 방으로 가는 복도를 봤을 때, 조금은 오래된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지어진 호텔들과는 인테리어가 많이 달랐습니다. 그리고 프론트에서 5만 원 쿠폰을 따로 받았습니다. 이 쿠폰은 룸서비스에도 이용이 가능하고, 호텔 내의 레스토랑과 베이커리에서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룸 컨디션은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었습니다. 9층이다보니 창 밖의 뷰도 낮지도 않았고 방의 크기도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환구단이라는 문화재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일명 '환구단 뷰'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객실 전반적으로 인테리어 컬러가 우든 컬러가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화장실 또한 같았습니다. 반신욕이 가능한 욕조가 있었고, 전체적인 청결도도 너무나 만족했습니다. 어매니티도 필요한 모든 품목이 있었습니다.
옷장에는 옷걸이와 슬리퍼도 비취가 되어있었습니다. 예약 당시에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배치해달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입실 후 하우스키핑 하시는 분이 두 번 방문을 하셔서 직접 설치와 작동 유무까지 확인을 하시고 것도 서비스 차원에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습기 모양이 뭔가 물방울처럼 생겼더라구요.
캡슐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머신과 생수도 따로 있었습니다. 컵 홀더에도 웨스틴 조선이라고 쓰여있더라고요. 그리고 취침 서비스라고 해서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직원이 방문해서 세팅을 해주시는 것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굳이 이걸 할 필요까지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입실 전에 설명을 들은 피트니스 클럽 안내문입니다. 수영장과 헬스장은 전 객실 투숙객이 무료이지만, 사우나는 별도로 40,000원의 비용이 추가가 되네요. 하지만 이그제큐티브 등급의 방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무료로 제공이 됩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금요일 12시까지는 횟수 제한이 없는데 금요일부터 월요일 오후 3시까지는 제한이 있습니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사용 가능한 횟수는 단 1회입니다. 아무래도 주말이라서 지정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체크인부터 객실 소개까지 공유가 되었는데, 이어지는 2탄은 호텔 부대시설과 룸서비스 이용까지 같이 작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이 많다 보니 한 번에 작성하기에는 너무 글이 길어질 것 같았습니다. 이어지는 2탄에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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