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 통닭' 수원시 팔달구 치킨 맛집 (Feat. 수원통닭골목, 왕갈비통닭)

' 치킨의 성지 수원 통닭 골목의 맛집, 용성 통닭'

오늘 소개할 곳은 수원 통닭 골목에서 맛집 중의 맛집, 바로 용성 통닭입니다. 영화 극한 직업에 왕갈비 통닭이 소개가 되면서 자동적으로 광고가 되고, 많은 분들이 찾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수원은 거의 가보질 못했는데, 드라이브 겸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던 중에 가보자고 결정이 되어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웬일인지 차가 심하게 막히질 않아서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통닭 골목 근처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근처에 시장도 있다보니, 시장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조금은 복잡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수원 왕갈비 통닭은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팝업 스토어로도 자주 보긴 했었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비쌌고 줄도 너무 길어서 보고 지나가기만 했었는데 방문한 김에 아주 제대로 먹어보려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ㅣ '용성 통닭' 위치                         

 

용성 통닭은 통닭 골목 중앙 부근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통닭 골목을 들어가시면 정말 많은 가게들이 양 옆으로 있고, 모든 가게에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 주변에는 주차를 하기가 너무나 힘든 상황입니다. 몇 번을 돌다가 실패를 하였고, 차선책으로 생각을 한 곳이 수원시 팔달 구청이었습니다. 여기서 주차 꿀팁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통닭 골목에서 멀지 않은 곳인 팔달 구청으로 가시면 주말에는 주차가 무료입니다. 비록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이제 날씨도 풀리고 하면 걸어서 10분 내외로 통닭골목으로 도착하실 수 있으니, 좁은 골목에 주차하시고 괜히 불안해하시는 것보다는 공공기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해당 주차장을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수원 통닭 거리

주차를 하시고 걸어오시다보면 이렇게 통닭거리라는 표지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를 시작으로 해서 통닭집들이 하나둘씩 보이실 것입니다. 하지만 유명한 통닭집들은 입구 쪽에 있지 않고 좀 더 들어가셔서 보실 수가 있습니다. 또한 통닭집들의 위치를 지도로 표시가 되어있으니 찾는데 어렵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려는 용성 통닭도 저~~ 기 보이네요.

용성통닭 정문

골목을 쭉 걸어오시다보면 이렇게 정문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큰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고, 1층은 만석이라서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1층에서 튀긴 것을 2층으로 음식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서 올리는 것 같았습니다.

ㅣ '용성 통닭' 메뉴                                                

용성 통닭 메뉴판

후라이드와 옛날 통닭이 17,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면 양념과 왕갈비 통닭은 20,000원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반반메뉴도 있어서 다양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보통 통닭의 맛은 후라이드에서부터 나오므로, 후라이드와 왕갈비통닭 반반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후반/왕반입니다.

용성통닭 닭발, 똥집

주문을 하고 얼마 후에 기본 셋팅과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닭발 튀김과 닭모래집 튀김이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개인적으로 닭발을 선호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시식을 해봤는데 튀김이 바삭하고 맛도 무난했습니다. 모래집은 쫄깃하면서 고소함이 퍼져서 기다리면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문이 갑자기 몰리면서 30여분간 기다리게 되었는데 메뉴가 나오는 시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용성통닭 후반왕반

드디어 메뉴가 나오고 이제서야 왕갈비 통닭을 영접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남들보다는 조금 늦은 감은 있었지만 서울에서 수원까지 오는 것이 쉽지는 않으니까요. 후라이드도 기름이 깨끗한지 색이 어둡지 않았습니다. 왕갈비 통닭은 양념도 많이 주시고 색이 정말 갈비 소스 색이라서 일반 양념 치킨과는 좀 느낌이 달랐습니다.

솔직한 맛 평가는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입니다. 후라이드는 갓 튀겨서 나온 점도 있겠지만 바삭하면서 맛도 좋았습니다. 왕갈비통닭은 양념이 자극적인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금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름 맛도 좋았습니다. 저희부부는 대식가라 한 마리는 무조건 다 먹는 타입인데, 이 날은 몇 조각이 남았습니다.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셀프포장이 있어 저희는 양념까지 다 포장을 해왔습니다.

용성 통닭 포장

포장은 셀프로 하셔야합니다. 비닐과 종이가 사진처럼 한쪽에 배치가 되어 있어서 손쉽게 가져오실 수 있습니다. 치킨은 남아도 내일 먹으면 또 다른 맛이 느껴지니 당연히 가져와야 합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던 왕갈비 통닭은 통닭의 성지인 수원 통닭 골목에서 먹고 봤다고 이제 누구한테도 말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낮에 보실지, 밤에 보실지 모르겠지만 항상 치킨을 보면 바로 시켜먹고 싶은 마음이 대한민국 누구나의 마음일 테니 지금 바로 한 마리 시키시는 게 어떨까요. 포스팅을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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