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 주식 시장 마감 시황
전날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 0.33% 하락, 나스닥 ▼ 0.06%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거의 보합권으로 마감이 되었는데, 종목들의 흐름을 보면 거의 하락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제대로 된 반등장이 나오기에는 아직 힘든 모습입니다. 인플레이션과 긴축 정책, 금리인상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영향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글로벌 증시 또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이슈와 원자재 값 상승이 큰 원인이고, 특히 유럽은 에너지 관련 이슈가 가장 크게 부각이 되고 있습니다.
금일 국내 증시는 어제의 하락폭을 회복하는 반등장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수가 오른 것에 비해서 개별 종목은 회복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기관이 매수세를 먼저 들어왔으며, 오후 들면서 외국인까지 합세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의 반등이 추세를 전환하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주말 간 다른 큰 이슈가 없다면 조금의 방향성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금일 양 지수의 수급 주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 / 개인 투자자가 매도우위
코스닥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 / 개인 투자자가 매도우위
[급등 종목 분석]
★ HLB제약 (제약 관련주)
1. 기업 개요
동사는 1998년 4월 23일에 설립되었으며 주요 목적사업은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임. 2015년 12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함. 주요 제품은 의사의 처방에 의한 전문의약품 ETC에 속하는 '씨트리시메티딘정', '로자틴정', '라베피아정' 등과 일반의약품 OTC에 속하는 '지노베타딘질좌제' 등이 있음. 동사의 시장지배력은 대형 제약사 대비 미미한 상황이나 신규 출시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음.
2021년 12월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54.9% 증가, 영업이익은 53.6% 감소, 당기순손실은 82.3% 감소.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상승과 판관비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함. 동사는 신성장동력이 될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개발을 완료했거나 개발 중인 품목으로는 치매치료제,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폡타이드 완제의약품 등이 있음.
2. 최근 이슈
◈ [특징주] HLB, 리보세라닙 미국 최종 임상서 효능 확인 소식에 '강세'
3. 차트 분석
작년 9월 급등 후 조정이 시작되면서 거래량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노란색 부분을 보시면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되는데, 금일은 최종 임상에서 효능이 확인되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HLB 관련주들도 다 같이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치는 기존 박스권으로의 회귀정도입니다.
제약주이다보니, 주가에 탄력을 받으면 더 급등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위치가 추세 전환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임상 결과에 대한 확실한 효능을 봤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급 또한 긍정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거래량이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습니다.
4. 수급 현황
최근 열 흘간 수급이 지속적으로 들어온 모습이 보입니다. 금일은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수급이 아주 크게 들어왔습니다. 어제 던진 금액 수준으로 들어온 것인데, 손 바뀜이 일어난 것으로도 보이는 모습입니다. 기관은 거래가 크게 없고 없지만 짧게 매매를 하는 모습입니다. 개인투자자는 5 거래일 연속으로 매도하는 모습입니다.
★ 포스팅을 마치며....
글로벌 경제가 너무나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이 컸는데, 일상으로 회복이 되면서 경제도 좋아질 것으로 누구나 예측을 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우선은 오미크론의 등장, 지정학적인 이슈, 중국의 봉쇄 등등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경제가 악화되었을 때, 금리를 인하하고 돈을 풀었던 것이 지금 부메랑처럼 돌아오고 있습니다.
초고유가 시대가 도래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밥상물가만 봐도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곡류와 사료값이 급등하고,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로 인해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가 임대료 상한선을 예년보다 3배 넘게 제안한 것에 대해서 시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뉴욕과 베를린 같은 인구 밀집 도시는 월세를 40%를 올렸다고 합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은 우리나라 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심화된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서 많은 문제가 야기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단 기간에 잡히는 것은 아닙니다. 월별로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면서 조금씩 개선되는 것을 기대해야 하는데, 그전까지는 저도 자체적인 가계 긴축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주식과 코인 시장 모두 상황이 좋지 않고, 이런 낙폭이 큰 시장을 경험하신 분들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힘든 시장입니다. 멘털 잘 붙잡고 있으시고, 주식에는 100%가 없다는 것을 이 시기에 오랜만에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통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투자를 권하거나 추천 사항은 아님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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