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01/27) 시장 및 HOT 종목 분석 (LG에너지솔루션)

01/27 주식 시장 마감 시황

전일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 0.38% 하락, 나스닥 ▲0.02%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FOMC 회의 종료 후에는 상승으로 장을 이어가는 중에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발언하면서 하락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우리는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지 말지 결정할 것”이라면서 “조건이 무르익는다고 가정한다면 3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3월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글로벌 증시

 

글로벌 증시는 반등장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면  1~2%가량 상승하면서 마감을 했습니다. FOMC 회의로 인해서 금리 인상시기가 어느 정도 확실히 정해진 것으로 보이면서 확실성을 비춰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시장의 불안전성이 워낙 크게 퍼져있어서 안정된 시장을 연출하기에는 시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금일 시장 종합

 

금일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날이었습니다. 해당 상장 여파로 인해서 수급 쏠림 현상 등의 여러 이슈가 발생해서 장중에 최고 코스피는 ▼3.48%, 코스닥은 ▼3.94%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끝을 모르는 하락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월의 발언도 있기는 했지만 글로벌 증시는 일부 선방을 한 부분도 보이는데, 우리나라 증시만 이렇게 타격을 크게 받는 것이 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일장은 상한가가 3개, 20%가 넘는 종목이 1개 밖에 없었습니다. 그 만큼 수급도 증시도 모두 좋지 않았던 장이라고 하겠습니다. 2,100여개가 넘는 종목이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매도한 금액은 거의 LG에너지솔루션 종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영향이 장 전체를 흔드는 역할을 한 것을 보니, 공모주의 핫 이슈로 떠오르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지 못한 영향이었습니다.

 

 

금일 양 지수의 수급 주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피는 기관이 매수우위/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매도 우위

코스닥은 개인 투자자가 매수우위/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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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HOT 종목 분석]

★ LG에너지솔루션 ( 배터리 관련주)

 

1. 기업 개요

동사는 EV(Electric Vehicle), ESS, LEV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를 주요영업으로 하고 있음. 제품 경쟁력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OEM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여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임. 배터리 Recycle/Reuse 사업, 배터리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BaaS 사업 등을 추진 계획에 있음.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약 13조 4,125억원, 영업이익 약 6,927억원, 당기순이익 약 8,580억원을 기록. 동사의 2019년 및 2020년 영업손실의 주요 원인은 당사 배터리가 탑재된 EV 및 ESS의 리콜 조치에 따른 판매보증충당부채 증가에 따름. 2021년 9월말 기준 EV, ESS, 소형 Application을 포함한 전체 주문 잔고는 약 186조원이며, 이에 따른 매출 증대가 예상됨.

 

2. 최근 이슈

◈  금일 코스피 사장,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 선점

 

◈ LG엔솔-美 GM, 3조 투입한 '배터리 3공장' 건설 공식 발표

 

3. 차트 분석

LG에너지솔루션 분봉 차트

 

시초가에서 이미 따상을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00,000원에서 3,000원이 모자란 금액인 597,000원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위의 분봉 차트를 보셔도 장 시작과 동시에 크게 반등을 보여주는 구간은 없었습니다. 장 중에서 최저 450,000원까지 빠지면서 큰 우려감을 보여주었는데, 조금씩 상승을 이끌어내고 오후 장 막판에는 540,000원까지 상승을 했지만 끝내 505,000원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증권사에서 예측한 리포트가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진 날이었습니다. 보통 460,000원 ~ 550,000원 선을 당일 적정 주가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상장 후에 다시 나온 의견들을 보면 36만원~61만원까지는 보고 있다고 확인을 했습니다. 내일은 주봉 마감일이면서 월봉 마감일이라서 큰 상승을 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4. 수급현황

LG에너지솔루션 수급 현황

 

매매 포지션을 보시면, 청약을 받은 개인과 외국인은 약 1.5조씩 매도를 하였는데 기관은 이를 다 받아서 3조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유통 물량이 얼마 되지않아서 큰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던 사항에 대해서 너무 민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결국에는 시초가가 오늘의 최고가로 기록이 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게 없다라는 말이 정말 와닿는 오늘의 거래일이었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출처 매일경제

 

위의 기사를 보시면 제목 자체에서 한숨이 느껴지네요. "동학개미 계좌가 박살 났다... 올해 들어 평균 20% 손실"입니다. 지금 1월에만 평균 20%라고 지칭하고 있으니, 10%~30% 정도가 개인 투자자들의 계좌에서 빠졌다는 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손실이라는 말이 정말 손절을 해서 손실이라는 건지, 단순히 계좌에 나타나는 손실률의 손실을 말하는 건지 구체적이지는 않습니다. 시장의 여파로 제가 가지고 있는 종목 중에 10%, 20%,30% 각각의 손실률을 가지고 있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는 빨간불이었다가 지금 파란불인 종목도 있고, 파란불인데 더 파란불이 된 종목도 있습니다. 악재가 없습니다. 화재가 났거나 횡령을 하거나 임상에 실패를 했다는 뉴스도 나온 것이 없습니다. 진짜로 시장의 여파로 내려간 종목입니다. 제가 수익실현 포스팅에서 대표적으로 넥슨 지티와 에이비엘바이오라는 종목이 있습니다. 이 두 종목 -40%까지 내려갔었던 종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 수익을 보고 정리했습니다. 기간은 좀 걸렸지만 마무리가 이익을 보고 나온 것입니다.

 

단순히 아직 안 팔았으니 손해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기사를 검색하고 공시를 확인하고, 차트와 수급까지 매일 확인하면서 기다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에 여러 악재가 있었다면 저도 손절이라는 것을 했겠지만, 그럴 이유도 없었습니다. 위의 기사는 객관적인 지표로 조사를 했을 것이고,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기사만을 보시고, 더 손해가 되기 전에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오히려 저런 기사가 다른 쪽으로 생각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만 손해가 아니라 개인 투자자 모두와 기관까지 손해구나"라고 말입니다. 

 

경험이 엄청 많고 오랜 투자를 하신 분들은 여러 장을 겪으면서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서 최근에도 수익을 얻으실 겁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이런 장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분들은 당연히 손해인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저도 SNS에 수익으로 올라오는 게시물을 보시고 부러운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모두 수익인것이 아닌데 절망하실까 봐 이렇게 포스팅에 쓰고 있는 겁니다.

 

장은 돌아올 것이고, 우리에게도 기회는 올 것입니다. 힘이 되는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현재 장에서는 눈에 안들어오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이렇게라도 전달을 하고 싶었습니다. 내일도 화이팅하시고, 성투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내일 주봉 마감일에도 어김없이 찾아오겠습니다~! 

 

 

 

개인적 견해를 통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투자를 권하거나 추천하는 사항은 아님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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