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 정확한 사용방법 (Feat. 비강검사 15분 후 확인, 에스디바이오센서, SD바이오센서)

안녕하세요. 재리 부부입니다. 한국에 들어온 25일부터 26일 오전까지 의무 격리를 하고 PCR 음성을 받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3일 차 / 5일 차 총 두 차례간 자가검사 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6일 차에 최종 PCR 검사까지 진행을 해야 합니다. 출장이긴 했지만 해외에 머물면서 복귀해서까지 제 코를 몇 번이나 쑤시는 건지 정말 번거롭네요.

 

참고로 1차 출장 때는 출국전부터 한국 입국해서까지 총 10번을 넘게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비만 70만 원 정도 지불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면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 진행한 자가 검사키트 구성품과 사용법을 작성하겠습니다. 설명서가 있지만 포스팅이 보기에 쉬우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가검사키트

 

우선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제조사는 SD바이오센서라는 회사이며, 작년 7월에 상장한 회사입니다. 박스를 열면 저렇게 퀵 가이드가 우선 보이고 디테일하게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자가검사키트 설명서

 

우선 기본적으로 손을 씻는게 가장 우선이겠죠?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최대한 깨끗한 환경에서 하는 것이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차례대로만 하면 절대 실수하지 않으실 겁니다.

 

자가검사키트 구성품

 

이렇게 2회용 검사키트가 들어있습니다. 면봉, 검사키트판, 용액이 포함된 주사기 등등입니다. 1회분만 쓰시고 나머지는 박스에 넣어서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혹시 변질되면 안 되니까요.

 

자가검사키트 과정

 

우선 면봉으로 자기의 코를 한쪽에 10번씩 원을 그려주면서 돌려줍니다. 반대쪽 코도 역시나 똑같이 진행을 합니다. 그리고 그 면봉을 용액이 들어있는 주사기 모양에 뚜껑을 열고 10회정도 휘젓습니다. 그리고 면봉을 빼기 전에 주사기 안에서 꽉 짜서 주사기 내에 용액이 최대한으로 들어가도록 해 주고 마지막 사진처럼 뚜껑을 닫아줍니다. 최대한으로 눌러주셔야 합니다.

 

자가검사키트 과정

 

그 후에는 닫은 뚜껑 쪽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주사기의 가운데 부분을 양 손가락으로 눌러 줍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뚜껑을 확실히 닫아주지 않으면 용액이 흘러나오겠죠? 주사기를 눌러서 자가검사 키트에 총 네 방울을 넣어주어야 합니다. 한 번에 많이 나올 수 있으니 한 방울씩 넣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가검사키트 과정

 

용액을 떨어뜨리기 전의 검사 키트와 떨어뜨린 후의 검사키트 비교 사진입니다. 결과 확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결과 확인 방법

◈ 양성 : C라인과 T라인에 모두 줄이 나타나는 경우

◈ 음성 : C라인에만 줄이 나타나는 경우

◈ 무효 : T라인에만 줄이 나타나거나,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은 경우

 

저는 사진처럼 C라인에 한 줄만 나타나서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이 되었습니다. 혹시 양성으로 결과가 나타나면 해당 키트를 들고서 임시 선별 검사소를 방문해서 PCR 테스트를 받을 수 있으니 이점은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15분 뒤에 더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15분 후에 다시 확인을 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15분 후에 더 선명한 한 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검사를 하면서 증상이 없더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근두근 거리기는 합니다. 양성이 나오면.... 제 와이프도 당연히 양성이 나올 확률이 높고 그 다음부터는 너무 복잡해지니까요.

이렇게 자가검사 키트 소개부터 과정을 설명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가검사 키트의 결과가 80~90% 정도만 판별이 잘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니 혹시 양성이 나오시더라도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수도 있으니 꼭 병행해서 검사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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