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 거래정지"...다시 한번 벌어진 횡령 사건..누가? 얼마나?

안녕하세요 재리 부부입니다. 주말 편히 잘 보내고 계신지요? 한국 시간으로는 이제 곧 주말이 끝나가는 시간입니다. 다들 편안한 주말을 보내셨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주를 맞이해서 월요병을 겪으시고 다음 주말을 위해서 파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드릴 포스팅은 계양전기라는 종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특별히 선정한이유는 최근 발생한 내부 직원의 횡령 사건 때문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다시 한번 이런 좋지 못한 사건이 나온 것에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감출 수가 없습니다. 역시나 횡령한 직원은 재무팀 직원이며, 2016년부터 약 6년에 걸쳐 장부를 조작하고 은행 잔고 증명서에 맞춰 재무제표를 꾸미는 수법으로 횡령했고 이 횡령한 자금은 도박, 유흥, 코인 등등의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을 해왔다고 합니다. 현재 계양전기는 거래중지 상태입니다. 횡령한 추정 금액은 245억 원으로 계양전기 자기자본(1926억 원)의 12.7%에 해당된다. 우선 현재까지의 주가 흐름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차트분석

계양전기 일봉 차트

 

4,200원부터 5,020원까지의 구간을 박스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박스권 상단에 가장 많은 매물이 몰려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8월 이후부터는 박스권 상단 부근 근처로 가보지 못한 상황이고, 거래량이 거의 없는 상태로 6개월만 횡보만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2차 박스권까지 형성을 하면서 그 하단부에서 박스권 회귀를 노리던 중에 횡령사건으로 거래정지가 되었습니다.

 

시장의 여파도 있지만, 횡령으로 인한 거래정지 사유가 엄청나게 큰 악재로 반영이 될 것 같습니다. 횡령의 금액을 비중으로 계산했을 경우, 상장폐지의 요건에는 부합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건으로 인해서 투자처로써의 이미지 상실과 불안감은 큰 타격으로 거래가 다시 시작이 되더라도 한 동안 영향은 받을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2. 수급현황

계양전기 수급 현황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외국인은 순매도, 개인 투자자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가 많이 들어오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해당 사건으로 거래 정상화가 되면 심리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투매가 나온 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향을 살펴야겠습니다.

 

 

 

3. 최근 이슈

◈ 계양전기, 테슬라 S&P편입 기대감↑…부품 납품 이력 부각

 

★포스팅을 마치며....

이 전에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횡령했던 금액에 비해서는 적은 금액이지만, 개인이 다루기에는 정말 큰 금액입니다. 아무리 물가가 오르고 부동산이 올랐다고 하지만, 200억대라는 금액은 솔직히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5년 동안 조금씩 횡령을 한 것이니, 처음에만 손 떨리고 무서웠을 테고, 그 후부터는 좀 더 대담해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든 간에 처음 시작이 힘들다고 하는 것이 통용되는 것이니까요. 이렇게 횡령사건이 터지면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국내 증시 전체에 이러한 사건을 대입시켜서 불안하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맘만 먹으면 한국 기업의 직원들은 횡령이 가능하구나라고요.

 

일반 국민이 살기에 빡빡하고 먹고 살기 힘든 사회인 것은 맞습니다. 경쟁과 시기 질투도 많을 것이고, 여러 유혹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은 나의 인생을 한 번에 빼앗아 갈 수 있는 것임을 꼭 명심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꼬리가 길면 결국에는 잡히기 마련이기도 합니다. 한 명의 선택으로 많은 소액 투자자들의 괴로움이 생겨나는 이러한 사건이 더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통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투자를 권하거나 추천 사항은 아님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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