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 문정동 돈카츠 맛집 : 흥도 식당 (돈까스, 카레, 우동)

오늘은 회사 근처가 아닌 다른 곳에서 먹은 점심 메뉴를 소개할까 합니다. 회사는 삼성역 부근에 있는데, 회사 창고가 문정동에 있습니다. 8호선에 보시면 문정역이라고 있습니다. 이곳에 특별하게 유명한 돈카츠 집이 있습니다. 처음 갔을 때, 너무 맛있고 반해서 창고를 갈 일이 있으면 항상 점심을 먹고 옵니다. 12시에 가면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11시 반 정도에 가서 주문을 하고 대기를 할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곳이다 보니 소개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너무 맛있는 돈카츠 집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ㅣ흥도 식당 소개                                                                                               

 

 

지하철로 내리셔서 테라타워 부근 출구로 나가시면 찾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워낙 이쪽 부근에 오피스 건물도 크게 많고 음식점이나 카페가 너무 많아서 복잡하실 수 있는데, 1층에 자리하고 있으니 쉽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메인 간판 / 공지문

 

저희가 방문하기 전에는 여러 가지 메뉴를 시도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돈카츠와 카레에 전념하겠다고 하시는 걸 보니, 퀄리티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너무 많은 메뉴보다는 소수의 메뉴가 있는 집이 진짜 맛집인 것 같습니다.

 

ㅣ흥도 식당 내부 사진                                                                                     

흥도식당 내부 사진

 

저희는 3번째로 입장하면서 아직 많은 분들이 들어오시지는 않았습니다. 옆쪽에 앉으신 분들도 전부 메뉴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컵은 종이컵이고, 기본적인 숟가락과 젓가락은 처음 사진처럼 벽면에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그렇개 크지 않고 한 10~15명정도가 들어올 수 있는 장소이며, 마주 보고 앉는 테이블은 없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딱 좋은 좌석 모양인 것 같습니다.

 

ㅣ주문 메뉴 등장                                                                                                

사전에 주문한 메뉴는 특등심카츠입니다. 거기에다가 카레와 우동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이 전에 먹었을 때도, 카레와 우동을 무조건 추가해야 한다는 말에 먹어본 결과 이걸 먹지 않으면 흥도 식당에 오지 않은 걸로 하려고 했습니다. 점심 치고는 좀 과하긴 하지만, 밥의 양이 많지 않습니다. 혹시나 밥이 부족하신 분들은 두 번째 사진 카운터 쪽에서 밥을 셀프로 리필하실 수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방문하셔서 더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특등심카츠 정식

 

지난번 방문에는 모둠을 시켰었는데, 이번에는 특등심을 시켜봤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모둠을 시켜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등심에 보이는 붉은빛이 보이시나요? 돼지고기에 저런 색깔이 나오면 먹으면 안 된다라는 것은 모두 잘못된 상식이라고 합니다. 이전에 백종원 아저씨가 나와서도 같은 말을 했었습니다. 요즘에는 사료를 인공사료로 잘 먹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한 말이 기억이 나네요. 제가 주문한 카레와 우동도 나왔습니다. 사이드 메뉴라서 양이 엄청 많지는 않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돈카츠의 맛을 뛰어넘지 않게 하기 위함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메뉴사진

 

카레와 우동의 비쥬얼은 크게 특이하지는 않습니다만, 맛은 정말 환상입니다. 꼭 추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세 번째 사진은 옆에 직원이 안심을 시켰는데 하나 바꿔 먹자고 해서 맞교환(?)을 했습니다. 안심이 등심보다는 두껍게 나오기 때문에 한 입 물었을 때 입속에 꽉 차는 풍만감을 주어서 등심과는 조금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식감도 당연히 다르지만, 입으로 전해지는 느낌도 차이를 많이 느꼈고 역시나 맛은 등심이나 안심이나 모두 환상적입니다.

 

ㅣ식사를 마치면서                                                                                            

식사 후 사진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잘 먹었다는 것을 바로 아실 수 있으시겟죠? 정말 너무 맛있고 양도 충분해서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에 포스팅했던 맛집에서도 설거지를 했지만 한국에 와서도 그러네요.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이 좋으니까요. 그리고 만족을 했기에 싹싹 긁어서 먹었을 뿐입니다.

 

이곳은 기회만 된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가보고 싶을 정도로 맛과 청결 모두 만족하는 곳입니다. 서울에 여러 돈카츠 집이 있겠지만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절대 후회는 안 하실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제가 맛집 리뷰를 했었던 포스팅이니 같이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항상 설거지를 하고 나옵니다. 대통령 선거로 인한 휴일이지만, 모두들 투표권은 행사하시고 편안한 휴일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ㅣ같이 보면 좋은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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