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1/30) 주식 시장 분석

재테크/주식 (시장 및 종목 분석)

금일(11/30) 주식 시장 분석

재리부부 2021. 11. 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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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11/30) 주식 시장 마감 시황

정말로 참담한 월봉 마감일이었습니다. 양 지수 모두 박스권을 전부 이탈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말씀드렸듯이 월봉 마감일이라서 변동성이 클 거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전혀 힘 없이 지수가 하락으로만 빠지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미크론'의 여파가 남아 있던 것일까요? 어제 미국 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의 "오미크론 우려되지만 패닉 아냐"라는 한마디에 기술적으로 반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럴때 커플링 현상을 반등하지 못하고, 디커플링 현상으로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어제 미국 증시를 확인하신 분들은 금일 어느 정도 반등을 기대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러한 장에서 초반엔 보합권을 유지하면서 선방했지만 결국 장 막판엔 하락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금일 코스피는 ▼2.42%, 코스닥은 ▼2.69%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1. 금일 시장 종합

 

금일 시장 종합 현황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에 비해서 월등히 많았고, 금일 장 중에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고 알림이 오는 종목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코스닥의 경우는 1,451개의 종목 중에서 11%만이 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기관, 외국인 순으로 매도 우위 / 개인투자자가 매수 우위, 코스닥은 외국인, 개인투자자 순으로 매도우위 / 코스닥은 기관 순으로 매수 우위입니다. 코스닥도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세였는데, 장 막판에 다 던져버려서 매도우위로 마감된 것 같습니다.

 

2. 코스피 / 코스닥 일봉 차트 확인

 

코스피 일봉 차트
코스닥 일봉 차트

 

금일 포스팅부터 코스닥의 박스권을 수정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말씀드렸던 박스권의 형태에서 하단부로 더 넓어진 형태로 변경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코스닥은 이전 박스권 하단부터 신규로 형성된 박스권 상단까지를 하나의 박스권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스피는 기존의 박스권을 금일처럼 이탈한 경우가 처음이기에 추후 흐름을 지켜보고 반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스권 이탈로 인한 반영 사항이라서 정말로 말씀드리면서도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어디까지 바라보고 시장을 빼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금일은 양 지수의 월봉 차트도 확인하면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2-1. 코스피 / 코스닥 월봉 차트 확인

 

코스피 월봉 차트
코스닥 월봉 차트

양 지수 모두 월봉으로 봤을 경우 모두 고점입니다. 전부터 저항대 돌파 후 상승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코스피는 2010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엄청 장기간의 박스권을 유지했고, 한 차례 2,500pt 위로 올라왔다가 다시 기존 박스권 구간으로 하락 후에 작년 11월에 고점을 돌파하고 3,000pt라는 경지를 넘어서 3,300pt까지 한 차례 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올해 7월부터 이번 11월까지 5개월 연속 음봉 즉, 하락세로 월봉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락으로 추세가 바뀐 점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역시나 장기간 박스권을 유지하다가 한 차례 급등하고 930pt를 넘어섰다가 다시 기존 박스권으로 내려와서 유지 후에 급등하여 올해 4월에 1,000pt를 넘으면 최고가를 갱신하게 됩니다. 코스닥도 현재 3개월 연속 음봉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고점을 강하게 뚫지 못하면서 하방으로 꺾인 부분이 보이고 있습니다. 양 지수 모두 월봉 지난주 주봉 형성일과 월봉 형성일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마감했습니다.

 

3. 당일 투자자별 매매 추이

 

코스피 / 코스닥 당일 매매 추이

 

외국인과 기관 모두 단 한 번의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장 시작과 동시에 하방으로 매도를 늘려갔고, 지수를 역시나 이를 따라서 내리 꽂혔습니다. 이 시기에도 개인은 물량을 전부 받아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오늘은 딱히 새롭게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프만 보셔도 오늘의 상태가 어땠는지를 파악하시기에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0을 기준으로 위쪽은 매수우위, 아래쪽은 매도우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당일 투자자별 수급 현황

 

11월 코스피 수급
11월 코스닥 수급

11월에 최종 수급 현황입니다.

 

※ 코스피 ---  외국인(2조 5천억 원) 금융투자( 1조 4천억 원) 누적 매수

                         기관(1조 2천억 원)과 개인(1조 7천억 원) 누적 매도

※ 코스닥 ---  외국인(9,800억 원) 금융투자(4,500억 원), 기관(1,000억 원) 누적 매수

                         개인(5천억 원) 누적 매도

 

우선적으로 개인은 11월에 순매도를 진행했습니다. 증시가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서 던진 물량도 많을 것입니다. 11월 종합 수급을 보면서 기대를 했습니다. 12월에는 어느 정도 반등이 있지 않을까? 하지만 '오미크론'이라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글로벌 증시에 타격을 주었고, 이를 기회 삼아서 증시는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내일이 12월의 첫 거래일인데 어떤 방향으로 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5.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출처 뉴데일리 뉴스

 

힘든 한 달과 특히나 힘든 오늘 하루 거래일이었습니다. 이렇게 멘탈을 털어버리는데 손가락을 안 움직이고 꽉 잡고 있었던 저도 무슨 정신인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된 이상 다들 흔희 말하는 '존버'의 시작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저는 투자를 하고 있는 돈이 당장 갚아야 하는 신용을 사용해서 주식을 하지 않아서, 급할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멘탈도 멀쩡할리는 없죠. 아무래도 숫자상으로 보이는 내 돈이니만큼...ㅠㅠ 

 

위의 뉴스를 보시면 '동학 개미 땡큐'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기분이 언짢네요... 놀리는 건지.... 빚투로 인해서 증권사가 벌어들인 이자 금액만 저 정도라고 하니 참 할 말이 없어집니다. 누가 쓰래?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보기 싫어지네요. 개인의 선택이지만 빚투는 하지 않으시는 게 계좌를 지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저도 충격이 좀 있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이 생각은 나지 않네요. 아직은 주린이다 보니 이런 시장을 많이 겪어보지 못해서 좀 힘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분출의 시기가 좀 더 뒤로 밀린 거 같아서.... 굉장히 민망합니다. 이런 악재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우리가 쌓아놨던 탑을 무너뜨리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이제 다시 조금씩 멘탈을 잡고 탑을 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말씀드린 포스팅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틀렸다고 판단이 되셔서 냉정한 피드백을 주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힘들어서 주시시장을 안 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저는 여러 상황과 이슈를 전달해드리려고 매일 들여다보고 중요한 사항이나 상황은 바로바로 작성을 해두는 편입니다. 주식에는 100%가 없다. 그래서 저는 오늘 일은 오늘로 끝내고 내일 12월 첫 거래일을 맞이해서 다시 포스팅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PS. 그리고 제가 내일부터 2주간 지방 출장이 잡혔습니다. 지금보다는 조금은 늦은 시간에 시장 분석 및 종목 관련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제 포스팅을 기다리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금만 늦은 시간에 확인 부탁 드릴게요~!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남은 오후 화이팅입니다~!

 

 

 

* 개인적 견해를 통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투자를 권하거나 추천하는 사항은 아님을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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